전국보건의료사업노동조합 아주대의료원지부는 2000년 6월2일 창립되었다. 최초로 단체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7일간 파업을 진행하고, 2002년 5일간, 2004년은 보건의료노조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산별중압교섭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13일간의 파업을 진행했었다.

그런 현장 조직력을 바탕으로 파업과 투쟁을 겪으면서 지금의 단체협약이 만들어지고 현재의 근로조건이 형성되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사립대학병원 중에서 임금 근로조건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2007년에는 임급교섭에서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인하여 총액기준 5.3% 임금인상율 중 1.8%를 비정규직 고용개선에 사용하도록 합의함으로 비정규직 6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각종 수당 및 근로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하고 기간제 10%, 시간제근로자 20%, 파견근로자 18%를 인상하는 등 차별을 해소하는 노사간 아름다운 합의를 하기도 했었다.

또한 2010년 노조법 개정으로 조합원 1000명 이상이어야 전임자를 유지할 수 있는 법적 상황에서도 아주대의료원지부는 슬기롭게 대처해왔다.

또한 2011년 연말의 위기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과 조직적 어려움에 봉착했었지만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과 노동조합을 지켜야만 한다는 일념과 믿음으로 잘 극복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12년 동안 노동조합을 만들고 지켜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조합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투명하고 희망을 세우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