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용역직 정규직화 공동 투쟁”결의
12월 3일 제13차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 회의에서 결정
1/22~23 전체 전임간부 수련회 등 내년 주요 일정도 확정


보건의료노조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제13차 투쟁본부회의(제16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파견 용역직 정규직화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포한 이후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연달아 발표했지만 정작 이를 시행해야 할 국립대병원에서는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강력한 대정부 투쟁과 현장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투쟁본부회의에서는 ▲2018년 사업과 투쟁 평가 ▲주52시간제도 대책 논의 및 근로시간 실태조사 후속 대책 ▲2019년 사업계획 준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정치제도 개혁 투쟁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보건의료노조(지부)는 주52시간제 특례 제도와 관련한 서면 합의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서면합의를 거부하고 탄력적 변형근로제 도입 등 노동조건 후퇴 정책을 추진하는 병원사용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019년 1월 9일부터 11일 중집, 상집, 지역사무처 수련회, 1월 22일부터 23일 전국의 간부들이 참석하는 <중앙집행위원&#61598;전국지부(회)장 합동 수련대회>를 개최하고 2월 22일 중앙위원회, 2월 27일부터 28일 창립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것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 일정을 확정했다. 12월 10일에는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산별교섭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특성별 약간명으로 구성된 2019년 산별교섭 준비팀의 첫 회의를 12월 17일에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