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로나로 인해 애쓰시는 의료인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분명 아주대학교병원 간호사 자격으로 취직한 간호사입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일용직노동자로 전락한 전직간호사이기도 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근무표, 환자가 없으면 나오지 말아라, 환자가 많으니까 출근 좀 해라. 지난 한달동안 공식적인 공지만 10회 이상, 비공식적으로 개개인에게 전달한 근무변경은 수없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직원들이 오프 때 집에 가겠다고하면 다들 말립니다. 어차피 근무표바뀔거라 못간다고.


언제까지 저희가 이런생활을 지속해야하는 걸까요? 정말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습니다. 경기도 1위, 세계 100대병원 비수도권 1위라고 자랑하시지 않았습니까? 세계 100대병원 비수도권의 1위의 현실을 사람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 이러한 일이 알려져야 저희의 고충을 알아주실겁니까? 환자가 없는게 저희 탓입니까? 병원 측은 잘 모르는 것 같아 국민청원에라도 올려서 국민들에게 물어보고싶습니다.



고생하시는 노조선생님들에게도 물어보고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희는 48시간 이내에 근무표 변경은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안되는게 맞나요? 정말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이게 병원측과 합의를 본 부분인지 아니면 노조선생님들께서 '최소한 48시간 이내에 근무표를 변경하는건 너무하다'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저희에게 합의 본 것처럼 말씀해주신건지 궁금합니다.


anonymous

2020.10.05 21:04:21

ㅠㅠ

anonymous

2020.12.04 08:21:40

너무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제서야 선생님 글을 봤네요.

의료원 구성원으로서 면목없고 죄송합니다. 힘내십시오.

anonymous

2021.02.10 06:07:50

여기 써서 해결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nonymous

2021.05.13 14:30:24

?? 이거 어찌 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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