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모독적 언행과 부적절한 행동

 

지난 2016년 4월 25일(월) 08시경 수술실 앞 복도에서 의사를 비롯하여 협력업체 직원 등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목격하고  있는 상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서장에 의한 인격 모독적 막말과 부적절한 행동이 이루어졌고 현장의 당사자는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모욕감을 느끼고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는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이번사건은 불과 얼마 전 발생했던 부서 내 인격 모독적 막말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어기고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현장의 많은 직원들은 인격적으로  기본적인 존중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참담한 심정으로 의욕을 잃고  망연자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위나 직무와 관련하여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렴하여 동료 간에 신뢰를 얻도록 배려하고  수평적 관계에서 협력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 없이 일방적인 지시와 권한을 강조하며 인격 모독적 막말과 언어 폭력적  행동으로  일선 부서원들을  직접 통제하고  비상식적 업무형태를 강요하고 있는 부서장의 민낮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은 의료기관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현장에서 보호받아야할 직원들의 도덕적 윤리를 저버린 행동으로 판단되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장 내 인권이 보호받지 못하고 침해받는 문제점을 분명하게 인식하여 또 다른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노동조합의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노동조합에서는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이미 부서 내  인격모독, 언어폭력, 성희롱 관련하여 부당행위에 대한 강력한 근절 의지를 천명 하였고 직장 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현장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집행부의 단호하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한 약속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사건으로 심신의 불안과 공포에서 상처 받고 고통 받는 현장 조합원들의 생각은 다르지 않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격려을 기대할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에도 환자 보호자를 위해 휴일도 잊고 불철주야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현장 조합원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시고 최소한 사람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보다보다

2016.06.01 14:14:01

노조가 아니면 누가 이런 거 얘기라도 합니까? 너무들 그러지 맙시다! 앞으로 더 나은 환경 만드는게 목적아닙니까?

서로 힘빠지고 사측이 좋아할 얘기들은 자제 좀 합시다. 참 보다보다 너무들하시는 것 같아 몇자 올립니다.

조합

2016.06.20 23:42:28

동감 +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빼앗긴 자유? [2]

  • 2017-03-09
  • 조회 수 5079

썩은간호부 [11]

  • 2017-02-24
  • 조회 수 32671

짐 챙겨 오던 날의 마지막 소회 [13]

  • 2017-02-21
  • 조회 수 11928

주차문제 해결해 주시죠? [3]

  • 2017-02-20
  • 조회 수 5116

언제부터인가 누군가에 의해 IP는 차단 되었습니다. [5]

  • 2017-02-18
  • 조회 수 8452

9대 김xx 지부장의 해명을 먼저 들어보고 싶네요. [10]

  • 2017-02-16
  • 조회 수 9369

글 번호 172 부당해고 구제신청 아닐까요 [18]

  • 2017-02-11
  • 조회 수 8907

상향평가제 [6]

  • 2017-02-06
  • 조회 수 17141

이젠 주차까지.... [9]

  • 2017-01-23
  • 조회 수 5713

야쿠르트와 건강즙 통제라니요? [2]

  • 2017-01-19
  • 조회 수 5197

'흰 나방이 날개짓을 하고..나방 같은 별들이 멀리서 반짝일 때 ... [13]

  • 2016-12-23
  • 조회 수 10560

너나 잘 하세요 - 양심없는 사회 [37]

  • 2016-12-06
  • 조회 수 12921

추락하는 간호부 [11]

  • 2016-12-02
  • 조회 수 7360

재미있는 공주뎐 [6]

  • 2016-12-02
  • 조회 수 7215

박근혜 변호인 유영하 2 [3]

  • 2016-11-30
  • 조회 수 6345

부역자들 [14]

  • 2016-11-30
  • 조회 수 6248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쿠바를 가다 [4]

  • 2016-11-21
  • 조회 수 8980

유영하(박근혜대통령각하의 선임변호사)의 거침없는 막말과 국격 [10]

  • 2016-11-16
  • 조회 수 4630

126만개의 촛불 '박근혜 게이트' [9]

  • 2016-11-14
  • 조회 수 4483

시국이 이러한데 JCI는 무슨 [6]

  • 2016-11-12
  • 조회 수 4457
 

아주대의료원지부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