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외상센터 내 파트장 및 팀장의 인사이동 사건 입니다.
5월 1일자로 간호본부내 파트장들의 인사이동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공공연하게 아는 사람은 알테고.. 이렇더라 저렇더라 소문이 무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사이동의 주선자가 세명의 의사, 즉 
외상외과 의사들에 의해 인사이동이 진행되었다는 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유가 없는 인사이동이었다는 소문도 무성하고, 
유언비어(간호사 모두가 파트장 때문에 힘들어 한다)를 퍼트려 인사이동을 감행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분노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났고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외상센터에는 지금..
시니어 선생님들과 그리고 신규들을 포함한 모든 후배들이
이 사안에 굉장히 슬프면서도 분노를 하고 있습니다.
외상외과 의사들의 이면적인 모습에도 화가 났습니다..
​간호사의 인사에 어느, 어떤, 직종도 관여를 하여서는 안됩니다.

지난번 3월 인사이동에도 분명한 기준없이 인사이동에 된것에 정말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병원조직이 그렇게 하라고 그렇게 임명했다면, 아마 그분들이 판단하는 리더쉽의 조건에는
부합하니 결정했을거라 저희는 믿고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냥 받아들였다고 하는게 맞죠..)
하지만 지금 5월에 예정된 인사이동은 정말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외상외과 의사에 의해 부임한지 2달된 파트장들을 바꾸게 되는 그리고 팀장을 지정하게 되는 이 형국은 더이상 묵과하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병원은,, 병원이라는 조직은 개인에 의해, 특히 우리병원의 경우 의사의 권력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죠.
근데 그 분들에 의해 움직이고 조정되는 곳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 의사들에게 끌려다니고
의사들은 간호사를 좌지우지하는 상태가 되니간호사들은 화합을 못하고 서로 헐뜯는것에 집중하는 양태입니다.
아주대병원 간호사 여러분, 선배님들
우리는 우리의 간호본부를 지켜야합니다. 우리가 본부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
​그리고 본부장님 포함하신 팀장님들,,, 파트장님들.. 우리 간호사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을 해주세요.. 저희 열려있어요...
여러분들
간호사가 간호사들에게 서로 헐뜯는 그런 일은 잠시 보류하고
현재 의사가 간호사의 인사이동에 개입하는 것에 집중하여 주십시오.
수선생님은 결국 바꼈지만.. 남은 우리는 어떻게 외상외과 의사와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본부장님의 고민도 아주 깊었을리라 짐작합니다. 여러곳에서의 압박에.. 이게 최우선이라 판단하시고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부장님,, 저희와 소통을 먼저 더 해주시지 그러셨습니까.....
병원장님 그리고 우리의 본부장님
첫번째, 3월과 5월의 간호본부 인사이동의 기준을 공지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그 내부적인 일의 진상을 규명하여 주십시오.
두번째, 외상센터의 인사이동에 외상외과가 개입했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사실인지, 왜 외상외과 의사가 간호사의 인사이동에 개입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것을 간호사들에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세번째, 노조는 지속적으로 노조게시판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에 대해 팩트체크해 주시고 활동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외상센터요? 정말 일하기 좋습니다.맞습니다, 
신규 트레이닝에 힘이 들지만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이 1:1이고 인력의 질보다는 양적인 면에서는 본관보다 나으니까요,
그리고 시설요? 시설 좋죠, 새로운 장비에 시설에 정말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진것은 사실입니다.
얼마전 글에서도 시설은 좋지만 외상센터는 다른면에서 정말 힙듭니다.
개인 한명의 의견에 무조건 따라야하고, 동료간호사들은 센터 오픈때부터 어렵게 지금까지 이끌어왔는데 
매년 중간년차 로테이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니가 갈거다, 이번에는 너다, 너다, 쟤다,.
기준에 맞지 않는 로테이션에 매년 불안에 떨어야하고, 입사 후 2-3년차 인데도 신규트레이닝은 끝이없고,,
그래서인지.,.신규를 대하는 경험이 아직 서툴어 항상 불만이 토로해 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에 시니어 선생님들은 매일 밥도 못먹으러 가고.. 중증도는 높고..
 매년, 혹은 분기별로 로테이션의 불안감에 떨어 있는 저희의 스트레스는 여러분들은 아십니까.
이렇게 저렇게 낮은 연차와 낮은 연차의 파트장 팀장이 잘 이끌어 가려고 하다보니 말이 많아진게 외상센터였던거 같습니다..
의사들이  계속해서 간호사들의 로테이션을 원하고.. 그러면서 자기 맘에 안들면 퇴출 시키고... 저희는 그런환경에서 그냥저냥 적응해 오며 지냈습니다..
후배님 그리고 선배님들
본관의 동료님들..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의견을 모아주세요... 더이상은 이렇게 일 못합니다.. 너무 사기가 떨어집니다...
소통의 창구가 여기뿐이라는 것에도 슬픕니다..
-어느 힘없는 간호사-

부끄럽다

2019.04.30 09:33:18

한사람이 문제죠

자기 개인병원 인가요?

이런 큰 병원에서 그런행태 관리 못 하는 관리자는 더 무능력하구요.

부끄럽습니다.


공감

2019.04.30 13:33:32

공감합니다.

인사권에 의사들이 좌지우지 한다는건 천명이 넘는 간호사 조직을 이끄는 간호본부와 우리 간호사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들의 직무 스트레스가 높다는 걸 다 알고 있고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는 걸 다 알고 있으면서 왜 이런 몰상식한 처사는 눈을 감고 지나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거대한 간호본부가 한 조직으로 힘을 모으고 병원 문화를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무 답답합니다. 의사 한마디 말에 이리가고 저리가야 하다니........

동감

2019.04.30 16:13:21

부끄러운 줄 아십시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인사를 강요하는 외상의사나  아무 설명도 없는 무능력한 간호본부!!!!!




창피하다

2019.04.30 21:06:46

아무  액션도 하지 않는 무능력한 간호본부!!!!!


병원의  중요한 보직자 회의에 간호본부장 없이  진행되는 것 !!    이것부터가 잘못임.....      

머리띠 두르고  투쟁~ 했어야 했는데....   

美美님 혼자 얼마나 힘드셨을지...... ㅠㅠ

난  일반간호사라도  분노 작렬했는데... 윗분들은 그냥 잠잠  ㅠㅠ   속에서 천불이 났는데....


결국엔 파국이네요.   외상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할지... 


외상에 관심 갖겠습니다.   외상센터 힘내세요!

나도 힘없는 간호사

2019.05.01 00:13:33

정말 힘이 없다는 것에 대해 한탄스럽고 분개합니다.

힘있는 일부 의사들의 말에 아주대 의료원의 인사이동이 이루어진다니요..

그 의사는 간호본부의 한 부서를 너무 우습게 아는 것 같습니다.

3월부터 파트장과 부서원들은 다시 일년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QI니 각종 교육, EBP 등 업무를 해나가야하는데

한 부서를 개인의 의견으로 두달만에 파트장을 이리저리 움직인다니..

시대 역행적인 행위입니다.

이건 뉴스감입니다. 그 의사와 아주대학교 의료원의 주요보직자들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무릎탁 ㅋ

2019.05.01 00:19:43

맞습니다. 옳소!!

창피합니다.

2019.05.01 00:25:58

아주대학교 의료원..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인사이동이

1000bed가 넘고 국내 상위수준의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병원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너무 창피합니다.

의사들이 간호사의 인사이동을 좌지우지 하다니요..

그럼 간호사들도 의사들의 인사이동, 주요 보직자를 선발할 때 인사권을 주실 건가요???
무슨 기준으로 2개월 만의 이동인거죠??

맞습니다.

2019.05.01 00:49:42

간호사를 하대하고 환자를 막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직군들이 의사들입니다.

간호사들은 그런 의사들이 좋아서 같이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병원의 구성원이기에 웬만한 허물은 덮고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병원도 내부 고발자가 있다면 아주 볼만한 뉴스거리가 많을 겁니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항상 마음에 드는 사람과 일할 수 만은 없다는 건 신입직원들도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센터장, 교수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쩌면 이렇게 몰지각한 행동을 강행 할 수 있는건지..

아무도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없는건지..

그분의 힘이 그렇게 강하고 절대적인 것인가요?

 

비상식적인 인사이동

2019.05.01 00:38:47

노조게시판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도 비상식적인 인사이동을 강행했다는 것에 대해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병원장과의 대화, 간호본부장과의 대화, 고충상담실이 있으면 뭐합니까?

거기에 글을 올리면 실명이 거론되고 후환이 두려워 노조게시판에 글을 이렇게 올리고 있는걸요.

병원 직원들 대다수가 3월 5월의 인사이동에 대해 부당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묵과한다고, 시간이 지나간다고 그냥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2019.05.01 00:40:34

본인들도 황당하고 말이 안되는 인사이동임을 알고계시니 다른 부서원, 간호사탓을 하시는 것이겠죠?

간호사도 모르는, 동의하지 않은 간호사의 인사이동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타 직종에 의해 정붙이고 열심히 일 하던 부서를 떠나야 하고 타직종의 일까지 대신해야 하는 것이 간호사..

정말 일할 맛 안납니다~!

심각합니다.

2019.05.01 00:47:13

일단 저희 병원 간호본부의 힘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은다는 것에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인사이동이라는 것이 이렇게 몇 의사들의 의견으로 인해 이루어 진다는 것은 동네 병원에서나 있을 법한 일입니다.

외상센터에서 일어난 이번 인사이동에 명확한 기준으로 꼭 알고 싶습니다.


파트장도 이렇게 본인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일개 평간호사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곳에 어떻게 애사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외상

2019.05.01 23:20:17

외상병동은 1:12~15로 간호합니다
icu에만 치우친 인력...
병동은 외면당하고 환자들의 중증도는 높고 낮은 연차들의 인력, 상상도 못할 잦은 로테이션으로 지칠만큼 지쳤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기와 동료들이 나가는걸 얼마나 지켜봐야할까요
최근 이슈인
외상센터 의사들에 의한 간호인력의 부서이동
외상센터의 간호인력 이동은 외상센터가 문을 연 이후로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도 없이 계속 되어왔고
이제 곯을만큼 곯아서 터질게 터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감정없는 사람이 아닌 부속물이었을까요

요즘 교육은 자율로 참석하는게 맞는거죠?
외상센터는 자율이라는 이름아래 반강제적으로 일주일에 2~3번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 시간이 30분 미만이라는 이유로 저희의 금같은 시간은 보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올라오는 글을 보면서 여러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여러 간호사분들 그리고 노조위원회분들
저희는 얘기할곳이 없어 답답할뿐입니다
얘기해보지 않은건 아니지만 힘없는 저희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제발 외상센터 간호사들의 호소를에 귀기울여주세요

외상1

2019.05.05 09:46:26

곪아서 터졌다니요???!!!!

아직 안 터졌어요.

아무도 신경 안쓰고 위에서 묵인하는데 뭐가 터졌단 말입니까?

계속 곪고 있는겁니다. 밑으로 썩어가고 있는겁니다.

다음은

2019.05.03 12:28:03

본인들 맘에 들지 않는다고 시니어선생님 날리더니

이제 파트장님까지..


다음은 누굴까요...?????



언론제보

2019.05.06 07:41:21

언론제보가 필요한 시점인가요.

워크샵

2019.05.10 17:14:45

이렇게 불투명한 인사이동이 대두되는 분위기 속에서 며칠 전 외상센터는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병원 보직자들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외상센터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는지 그 분은 PPT로 열띤 강의를 하셨습니다.

그 분의 그러한 노고를 다 알지는 못했지만 짐작은 하기에 외상센터 직원들은 맡은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하지만 센터부서원들에게 돌아온 건 아직 다져지지도 않은 센터에서 여기저기 로테이션 다니며 힘들어했고

신입직원들만 위하는 여러가지 정책에 찌들어가 부서 분위기도 점점 망가져 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외상센터의 구성원이자 아주대의료원의 직원이기에 참았습니다. 


우리가 요구하는건 명분도 없는 로테이션, 계획도 없는 로테이션을 무조건적으로 계속하는 것을 멈추라는 것이고

팀장, 파트장의 인사이동에, 간호본부의 인사이동에 의사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궁금합니다. 팀장의 인사이동이나 파트장이 왜 2개월만에 외상센터에서 나가야했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d

2019.05.14 05:17:23

저도 워크샵에 있었지만, 오해의 부분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 알수 없지만

일개 간호사로서 많은부분의 알지 못함이 있으리라 생각되요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고, 그의견의 원래 의도대로 전달못한 우리들의 높은분들이 계셨고, 조직문화개편으로 인한 여러가지것들이 얽혀서

지금의 상황이오지않았나 합니다

인사권에 좌지우지하는 힘이 본인은 없다고 그날 말씀하셨다는데

당사자들끼리만 알고있는 사실을 우린 알수없겠죠.

이번 사건으로 서로 각자 느끼는부분이 있겠죠

더 조심할테고 다시한번 생각할테고. 더 나아지는 외상센터가 되길 희망합니다



아마도

2019.05.12 16:22:11

간호본부 밖에서 외상의사를 조정하는 간호사가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 저뿐인건가요??

궁금

2019.05.13 07:23:24

? 간호본부밖? 외상쎈터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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