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본관주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20년 가까이 아주대병원에 근무하면서 이 병원의 직원인 것에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고 지금도 즐겁게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하면서 물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고 몸이 힘들어도 마음이 힘들지 않았기에 감사히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저의 자존감이 무너진 것은 물론

심한 인격모독과 모멸감을 견딜 수 없어 용기 내어 이글을 씁니다.

 

620일 아침 9시경 주사실 앞 복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출근하여 주사업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000교수가 한 명 나와!” 라며 무언가에 굉장히 화가 난 사람처럼 큰소리로

이야기했고, 저는 주사환자에게 어떤 문제가 생긴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가보니 주사실 옆 의자에 담요가 5장 올려져 있었고 그 앞에 종이쓰레기도 하나 있었습니다.

000교수는 그 쓰레기를 던지며 이게 뭐야, 이런게 왜 여기 있어!” 라며 치우라고 화를 냈고

그 담요를 집어 들며 저도 모르는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 한숨 소리를 듣고 000교수가 뒤돌아서 다시 저에게

! 너 지금 한숨 쉬었어?” 니가 할 일 아냐?.................

전 제가 해야죠~ 하며 담요를 들고 주사실로 들어왔습니다.

 

그 당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뒤돌아서 들어와 환자들과 동료들을 마주하니 눈물이 핑돌고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동안 신뢰를 쌓아왔던 환자들 앞에서, 다른 직원들이 다 있는 공공장소에서 제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할까요?

보기 안 좋으니 치워달라고 했으면 될 것을 꼭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며 말해야했을까요?

제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당혹감과 수치스러움으로 견딜 수 없습니다.

그 순간의 표정과 행동, 억양 등으로 인한 모욕감은 글로 표현할 수 없지만 정신이 아찔하여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주사 맞던 환자분이 오늘 재수가 없네요........” 하며 멋쩍게 웃으시더군요.

, 전 그냥 봉변당한 기분이었습니다.

 

환자들에겐 훌륭한 의사이고 존경받는 분이 어찌 한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아무 거리낌 없이 막말을 하고

상대방이 어떤 마음의 상처를 받고 몇날 며칠을 힘들어할지 아실까요?

000교수는 본인이 했던 말들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도대체 저를 비롯한 직원들이 000교수에게 어떤 존재이기에 이렇게 하대하고 무시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누구든 아주대병원을 이끌어 가는 직원들에게 그럴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대병원은 지하에서 13층까지 모든 직종을 망라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일터입니다.

 

저 말고도 직장 내에서 폭언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노동조합

2016.06.22 16:58:08

노동조합에 접수된 사항이므로 용기내주신 조합원님과 함께 잘 대응 하겠습니다.

간호사

2016.06.22 17:06:04

글을 읽고 마음미 너무 아팠습니다.

같은 직원끼리 참 너무 하네요.

큰소리에 반말에... 아무리 교수라지만...

환자들에게 존경받으면 다인가요?? 여기가 자기 병원은 아닐텐데요..

그 교수 유명하더군요..

아마.. 많은 간호사 선생님들이 그 교수의 폭언에 시달렸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쉽진 않겠지만 힘내세요!!

 

간호사

2016.06.22 17:22:35

아주대병원은 우리 모두가 주인입니다.

직종에 따라 서열이 세워지고

그 직종에 의해 누군가는 갑이 되고 또다른 누군가는 을이되는 곳..

그리고 그 갑은 을에게 어떤 폭언을 해도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해도 용서받고 이해받을 수 있는...이런 곳이 우리의 직장입니까?...

그 폭언을 듣는, 그 상식 이하의 행동을 당하고 있는 "을"또한 한 가정의 소중한 자녀일수도, 어머니일수도, 아버지일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말하고 싶었지만 용기내지 못했던 이 일을 시작하신 선생님...정말 쉽진 않겠지만...힘내십시오!!!!! 

나도 직원

2016.06.22 17:35:56

선생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직원입니다

2016.06.22 20:29:34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일을 하며 부당한 일을 겪어도 나만 당하는 일이 아니니 조용히 넘어가자....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 총대를 매 주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용기를 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아픕니다.

작은 힘이나마 선생님의 용기에 힘이되길 바라며

아주대병원이 부디... 그냥 넘어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간호사

2016.06.22 20:41:25

한 직장의 직원들에게 자신의 기분대로 막 대하는 분이 환자들에게는 어찌 존경을 받는다는 것인지... 아이러니 합니다.

같은 직장 동료로써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간호사

2016.06.22 21:40:51

같은 직장 동료로써 선생님의 큰 용기에 저의 작은 힘을 보탭니다. 

글만 읽어도 마음이 아픈데, 선생님이 느낀 모욕감과 수치스러움은 감히 헤아릴수도 없겠지요.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 용기를 내주신 선생님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간호사

2016.06.22 22:00:17

선생님의 용기에 박수와 지지를 보냅니다

직원들은 환자에게  모욕 당하고  스트레스받는 것도 부족해서  직원을 보듬어주고 격려해 주어야하는 위치에 계시는 분들이

이렇게 직원의 사기를 꺽고 모욕감을 주어서야 이 조직은 하나가 되어 나아갈수 없습니다.

JCI , 국내인증 무엇이 중요한 것일까요?

직원들은 상처 받고 병원의 충성도는 떨어져만 가는데 ...............................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병원 문화가 되길 바랍니다.

동감간호사

2016.06.22 22:08:55

 보이지 않게 폭언을 당했던 간호사들이 이제는 한목소리를 내야합니다. 선생님의 용기에 힘입어 저두 고발합니다. 환자를 위한다는 말로 포장한채 간호사들에게 000교수 환자만  다른환자 무시하고 우선순으로 진료보도록 강요하고 상황설명하려고하면 너이름뭐야?? 로 시작해서 모욕감을 주죠... 우리는 인계합니다. 나000이야 하면 네라고만 응답하라... 무서워서가 아니고 00워서...환자분들도 말로만 존경한다고 하지요..이런 의사밑에서 바른 의사가  배출될까요? 000교수는  대화하는  방법부터 다시 배워야 할듯합니다.  

도우미

2016.06.22 23:10:10

이기회에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간호사

2016.06.23 03:14:04

용기를 내어 첫 시작을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함과 응원을 보냅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어쩜 이렇게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셨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의사로서 환자에게 더할나위 없이 존경스럽다고요?

웃기지 마십시오. 함께 환자를 돌봐주는 간호사 없이는 그 명예는 결코 혼자 힘으로 얻어낸 것이 아닙니다.

말도안되는 갑질 하려면 혼자서 다하세요.

부디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생명을 다루는 우리 일에 있어서 혼자서만 잘해서 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간호사

2016.06.23 07:49:23

큰 용기를 내어 주신 선생님!! 힘내십시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의 자녀가 직장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가만히 두고만 계시겠습니까???

이 분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이며 귀여운 아이들의 엄마이며 사랑하는 아내 입니다...

존중해주세요...!!!!!

직원

2016.06.23 07:53:32

이런일을 당한 직원들이 한두명이 아닐텐데...눈치보느라 속앓이만 하는 직원들도 분명 많을겁니다.

용기내어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힘내세요.

직원

2016.06.23 08:06:34

아침에  이글을 읽고 마음이 참 아픕니다.

그런상황이 나에게도 있을수 있다는 생각에 무섭기도하고 용기를 내주신 선생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서로 존중하는 조직 문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며  의사 옆에는 혼자가 아닌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항상 있었음을  잊 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기회가 병원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직원

2016.06.23 08:24:31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나도 예외가 될수 없었겠지요.

그러기에 우리 모두 이 일이 비단 글을 쓰신 선생님만의 일이 아님을 알고 함께 분통해야합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써주시지 않았다면

그 의사의 직원들을 향한 폭언은 계속 되었을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깊은 뉘우침을 하시고 서로 존중하는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직원

2016.06.23 08:24:41

또 사고를 치셨군요

나이살먹었으면 말도 함부로 해선안데는데

정말 사회의 엘리트층이 맞는지, 정말 모를일이네요

이젠 좀 점잖케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눈물

2016.06.23 08:37:15

희망차고 활기가 있어야하는 직장에서 눈물 나네요! 아직도 자신이 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에 소속되어 빠져나가지 못하는 신세만 한탄스럽네요!
점심시간 10분이 없어 매점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보지만 매점으로 가는 “중앙계단도 이용하지 말라, 승강기도 이용하지 말라” 동편 서편 계단을 이용하니 10분이 지났네요! 김밥은 휴지통으로……. 자신들은 전용식당, 전용승강기,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니 불편함 없겠지요!
장 선생님! 힘내세요! 그래도 함께 희로애락을 하는 동료와 사랑스러운 가족이 있잖아요!

교수랑같은병원에 일하는 동료

2016.06.23 08:57:15

 선생님의 마음이 얼른 치유되시길바랍니다.

폭언을 하셨다는 분이 상하주종관계라는 생각을 가진분인가봅니다.

폭언을 하신분도 분명 병원을 사랑하신 마음에

치우라고 화를 내셨을것입니다.

그런데 그런상황에 니가할일 내가할일을 따지면서,

다른 직원을 시켜야 했을지요?

당신이 몸소 치워주며, 이런게 있으니 보기싫다 한번만 더 신경써 달라고 했으면

교수님의 위신과 체면도 훨씬 타의 존경을 받을만 했을텐데요...




수준이하

2016.06.23 09:03:35

의술만 배우고 도덕은 안 배웠나 봅니다...

동료

2016.06.23 09:23:09

너무나 속상합니다.

이 일 자체도 너무 충격이지만

"야! 너!" 라는 말이 어떻게 한 직장에서 일하는 관계에서 저리 쉽게 나오는 걸까요?

다 본인의 아랫사람 인가요? 그분의 인성이 의심스럽습니다.

우리가 이런 공간에서 무엇을 보장받으며 일할수 있겠습니까?!

원내 폭력방지니, 조직문화개선이니.. 말만 하지 말고 정말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2016.06.23 09:24:56

선생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직원

2016.06.23 10:18:09

비단 한 직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직의 한 일원이 당한 문제지만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직원의 자존감 회복이 되어야 할 듯합니다.


노조는 이 일이 수면에 떠오른 만큼 용기내어준 선생님의 눈물을 부디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직원

2016.06.23 10:27:48

여기가 자기 병원이여도 그러면 안되는거지.. 어디서 자기가 뭐라고 너.. 라는 말을 쓰면서 뭉개로 무시하고 상처를 주는거죠?

자기가 한대로.. 상처준대로.. 똑같이 해줘서 본인도 우리 기분을 같이 느끼게 해주면 안돼요?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글 읽으며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아팠습니다.  얼른 그 기분에서 일어나세요.. 벌떡....

동료간호사

2016.06.23 11:27:36

정말 눈물이 핑돌고 안타까워 마음이 아픕니다.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본인은 모를꺼예요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는지

같은 직원이지 교수면 다릅니까? 모범을 보여야죠  뭐라고 이러는지..

정말 SNS에 올리고 싶네요

세상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드리고 싶네요

동감

2016.06.23 12:10:58

정말 같은 직장에서 일하시면서 간호사를 동료 팀원이 아닌

그냥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어 가슴이 아픕니다.

일할맛 나는 직장이 되려면 아랫사람이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조직문화에도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2016.06.23 13:30:16

말로만  소문으로만   듣던....

드디어 터질게 터졌군요..

요즘같은 세상에  분위가 파악이  안되시나 봅니다..

다른 직종의 직원에게도 저런 막말과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는데

같은 영역의  직원에게는 어떻게 행동하실지

안봐도 그림입니다.

아주대 병원의 일터에

저런 유형의 성격을 지닌 인물들은   제발좀..

깔끔하게 ....

O O 되었음 합니다.

직원

2016.06.23 13:34:17

야, 너, 니가뭔데!

이런말은 그분이 버릇처럼 달고다니는 말인듯해요

직원

2016.06.23 14:02:01

명색이 TV에 방영된 명의신데...

밖에선 명의의 인성이 이러한지 모를겁니다...

참...안타깝네요.....

하긴 원내에 이런분이 이분만 계시는게 아니죠...

우열을 가리기힘든 다른분들도 계시니...

더욱 안타깝네요.....

직원

2016.06.23 14:13:00

이글을 읽고 나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났어요

도대체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가 !!

학벌?? 학교??신분?? 직위??권위??다 같은 맥락으로 봐야겠죠!!

중요한 것은

장본인이 먼저 ""사람되지 못함"" 으로 인하여

 ""사람존중"" 을 모르는 것이겠죠

더러운 세상의 일부에 속한자되어 더러운 짓거리를 한다는거죠

이 작은 조직속에서 큰 권세라도 누릴양으로 말이죠

나머지 헌신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아주대병원의 큰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며...

정말 인간쓰레기들을 퇴출 시켜야 합니다

선생님 !!

그 자리 끝까지 지켜 주세요 

사랑합니다

직원

2016.06.23 14:33:07

얼마전에 당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올립니다.

저에게는 전화를 받자마자 "니가뭔데~"로 시작을 했지요..

무엇에 화가 나셨는지 알수도 없고 고래고래 질러대는 말속에 대충 무슨일인지 짐작하고 설명하려고 해도 듣지를 않고 화만 내시다 전화를 끊더군요....  

정말이지 글로는 담을수 없습니다. 당한사람만 알수있는 그 모욕감과 불쾌감..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직장내 언어폭력은 근절되어야합니다. 각 부서에서도 윗선에서 직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당하지 않는지 다시 돌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보고체계조차 막아버리는 그런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

2016.06.23 15:16:48

아주대학교 병원은 소수의 몇몇을 위한 그들만의 "공화국"이 아닙니다!!!!!!

 

 

감사해요.

2016.06.23 15:50:10

그 교수가 누군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떠오르는 사람은 몇사람 있네요.

(같은 사람일지는 몰라도) 전화받자마자 사정/상황 확인도 없이 쌍욕 시전한 교수도 있었구요.

예전에 전공의한테 갖은 모욕을 당해 대표로 수간호사에게 얘기하면서 도움 요청했으나 묵살된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이렇게 용기내어 얘기하진 못했었어요.

감사해요. 이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하셨을까요.

그만큼 상처받고 힘드셨을거라 생각해요.

우리 병원이 바뀔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정말.. 교수님들께 부탁드려요..

간호사들한테 너무 막대하지 좀 마세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가시가 돋혀서..... 제가 진료받다가 화끈거려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감사해요

2016.06.27 13:30:53

첫번째로 떠오르던 그 분이 맞았군요.


직원

2016.06.23 16:08:43

워낙에 갑질로 유명하신 분이라 언젠간 터지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사단이 났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와도 그렇게 언행 하실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고.. 반대로 대우학원 이사장이나 다른 높으신 분들이 와서 ooo교수한테  야, 너 , 니가뭔데 , 니가 누군데 , 너 나와 이런식의 언행을 하면 어떠한 반응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본인이 병원에서나 그렇게 갑질 할 수 있지 외부에 나가 서도 동일하게 하실수 있을까요? 명의로, 안팍으로 유능한 의사로 나오면 뭐합니까;;; 다른 직원분 댓글대로 의술만 배웠지 도덕은 안배우셨는데.. 인성이 그러한데 어떻게 명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감사팀에서 확실히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직원

2016.06.23 16:48:39

방송에서는 명의로 , 병원에서는 안하무인 막말 갑질 교수로

두얼굴로 사는 분인군요

학교에서 의술만 배웠지 도덕은 안배우신 분 같네요

그 교수님은 상처받으신 선생님께 사과하시고 ,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병원에서

조치를 취해주셔야 합니다.

정말 세상이 어떠한 세상인지 모르시는 분이군요

답답해서 SNS에 올리고 싶습니다.


쓰레기

2016.06.23 23:00:54

타직종 간도 이렇지만.. 같은 직종끼리도 언어폭력이 즐비 하구만요.. 6급이 뭔 벼슬인지 7급 주제에 라는 말도 많이 듣네요. 년차가 아무리 오르면 뭐하나요 내가 위가 아니면 발톱에 때만큼도 아닌 존재인데.. 폭언이라 말하면 뭐하나요 폭언 아니라면 끝인데.. 거짓말로 눈가려주면 끝인걸요.. 참 현실이.. 한탄스럽네요.. 신고 센터가 있음 뭐하는지. ㅋㅋ

동료

2016.06.24 09:17:23

뉴스에서나 보던 "막말" "갑질" 파문을 제 동료를 통해 접하게 되었네요.

민원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저 정도의 막말과 모멸감은 듣기 어려울 텐데요..

명망은 내가 나를 내세우는게 아니라 주변사람들 입에서 우러러 나오는게 아닙니까?

나 혼자 잘났다고 살 수 없는 세상임을 그 연배면 아실텐데 누가 누구에게 그런 막말을 할 수 있는지요?

말은 본인의 인격임을 그 분은 부모에게서 배우지 못했나 봅니다.

20여년동안 이런 몇분의 의사가 버젓이 병원에서 교수라는 명분으로 저렇게 아무 제제도 없이 무사히 지내고 있었다니

우리병원이 이 정도 수준밖에 안되는구나 싶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팀과 노조에서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기존에 이 분에게 비슷한 처우를 받은 직원들 제보도 받아서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직원들이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음을 아시고 병원측은 명확히 밝혀내고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으로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를 입으신 선생님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간호사

2016.06.24 10:43:21

들어온지 얼마 안된 간호사인데도 이분에 대해 워낙 많은 에피소드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이중적인 모습... 소위말하는 갑질의 횡포...

많이 배우신분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친절교육은 이런분들이 받아아 하는데 말이죠!!!!!!!!!!

 

상처받으신 선생님, 용기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이 사건이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2580

2016.06.24 11:00:42

이노무 직장은 끊임이 없군요. 이번엔 또 어느과인가요? 궁굼하네요. 추측은 가지만...

용기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자라주머니

2016.06.24 11:57:13

  겨우 그정도 가지고 멘탈이 약하십니다. 우리 부서오시면 하루면 퇴직하시겠어요

간호사

2016.06.24 13:48:15

어떻게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노조에서 현황이나 진행상황을 짧게라도 공지해주시면 좋겠네요.

대충 또 흐지부지 처리될까 염려됩니다.

동료

2016.06.24 13:49:30

치료만 잘하면 명의 입니까? 명의라는건 매스컴에 한번 나오면 다 명의 됩니다.

자기가 무슨 교주나 됩니까?

차라리 나가서 병원 나 차리고 있는데로 갑질하면서 사는게 나을듯.....

이번일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으신 선생님을 위로드립니다.

선생님 편에 선 동료들이 많다는거 기억하시고 힘내세요!!

뚝뚝 떨어버리고 당당해지세요!!


그 나쁜사람은  꼭 벌 받을 꺼니까요....

직원

2016.06.24 16:51:27

언론에서만 접하던 사건(?)을 근무하는 곳에서 겪을줄이야..

정말 당혹스럽기가 따로 없네요..

병원이긴 하지만 대기업이나 따로 없는 이 곳에서.. 그것도 의사라는 분이 그럴수 있는지 정말 당혹스럽네요..

명의 촬영한다고 관계자들이 몇일씩 있길래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사로써 기술과 성품은 반비례 하나봅니다..

그리고 여러 댓글에 보니 이런 사건이 한 두건이 아니라고 하니

더이상 이런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도록 병원에서도 꼭 조치 취하여 마무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총대 매어주신 선생님.. 항상 응원과 격려 보내겠습니다!

끝까지 화이팅!! 해주세요!!!

노동조합

2016.06.24 18:09:28

이 사안에 대해 감사가 진행중이며 노동조합은 의사,직원간 언어폭언 및 폭행에 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다른 사례가 있다면 많은 제보 및 협조 부탁드립니다.

낙타솥눕섭

2016.06.24 21:14:52

글쎄요.. 과연 이게 폭언 폭력인가요?

 

교수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사실 관리에 관해 지적한 사항같은데요

 

얼마전 수술실 앞에서 직원에게 이OO, 저OO 하며 소리 지르던 팀장같은 사항이라면 분명 언어 폭력에 관한 사항이겠지만

 

자신의 할일을 지적한 사항인데 이게 왜 언어 폭력인가요?

 

사람들 앞에서 직원을 나무라는것은 물론 잘못되고 지양하여할 점이지만 그것만으로 언어 폭력이다 폭행이다 ...글쎄요..

 

본인이 본인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지적당한 사실이라면, 본인 스스로 자신의 할일을 제대로 못해 지적당한 사항이라면 

 

과연 우리가 이것을 공론화 하는것이 옳은 일인가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지향해야만 하겠지만 회사 생활이 항상 즐거울수 없지요..

 

본인의 업무에 대한 지적도 본인 스스로의 감정 느낌 등에 의해 폭언이다. 폭행이다라고 단정지어 진다면 과연 우리 병원에서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어떤 지시를 내릴수 있을것이며 잘잘못을 따져 꾸지람을 내릴수 있을까요?

 

본인이 스스로 주위를 못챙겨 생길일이라면 스스로 반성해야 하는 사항이지 않을까요?

 

제가 느끼기에 이글은 초등학생이 학교에 숙제를 안해가서 선생님한테 크게 혼났는데

 

집에 와서 엄마에게 선생님이 친구들 앞에서 나를 무시하고 혼내서 정말 자존심 상한다고 투정하는 글 같습니다.

 

또 제가 이글에서 느끼는 뉘앙스는 "내가 아주대 병원 20년이난 다녔는데... 감히 나에게... / 내가 아주대 병원 20년 다닌 초기 멤버인데 내게 감히./ "

 

이런 뉘앙스 입니다.

 

글쎄요.. 업무에 관한 사항을 감정만으로 판단한다면 과연 그런 조직이 발전할수 있을까요?

 

 

 

 

 

 

 

 

 

 

 

 

 

화가난다. 그 교수보다..더...

2016.06.26 15:01:48

어떻게 해당 교수가 간호사에게 지시하는 상급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간호사의 직속 상관은 의사가 아니라 간호본부입니다.

당신은 그것부터 잘못 알고 있는듯 하군요.

그리고 해당 교수가 병원 이미지를 위해 이불을 치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본인이 직접 치울수도 있었을 텐데...

누구는 금손이고 누구는.....1년을 일했건, 20년을 일했건  해당 교수가 항상 사람을 무시하는 언행에서 비롯되어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기에 그것을 바로 잡고자 한것인데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올린건가요?

그리고 ..상대가 그로인해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고 있다면 그것이 상처이고 폭행인거지 ....꼭 욕하고 맞아서 외상이 있어야만 상처이고 폭행인가요?

당신 직종이 도대체 어떻게 되는지?  무척 궁금하군요

어이가....

2016.06.27 09:07:23

글 해석하고 요점 파악하는 능력부터 키우시길

어이가2

2016.06.28 14:48:46

제가보기에는 낙타솥눕섭님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힘없는 간호본부

2016.06.26 17:30:22

이 모두가 힘없는 간호본부에서 일하기 때문이지 말입니다.

노조 게시판에 글이 게시 될때마다 왜 부서장과 상의하지 않고 부턱대고 노조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차지요....

기댈 곳이라고는 이곳 밖에 없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말입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의 부하 직원이 타 직종에게 비인격적인 대우및 언어 폭력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데  결국 병원장과의 대화나 노조에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도록 하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인원수는 상대적으로 많지만 그 힘은 보잘것 없기 때문이지요!

JCI를 하면서 우리는 초록색 쑤세미를 몇개씩 바꿔가며 병실 바닥을 닦고 걸레 받이를 닦고 의사들의 진료 공간인 진료실 바닥을 무뤂 꿇고 닦아  새것 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외 근무 수당을 신청했더니 말이 되냐며 꾸지람을 들었지요.   지나가던 전공의와 교수들은 그런것도 닦냐며 불쌍한 눈으로 간호사들을  바라보았구요. 이렇게 간호본부는 간호사들을  일개미처럼 부리고  JCI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그런데 특별 상여금은 어떻게 지급 되었는지요? 과연 교수들에게  지급된 금액과 간호사들이 받은 금액이 같았을까요?  이후 옆구리만 찔러도  JCI 관련 정보들이 술술 나올정도로 끊임없는 감사를 적정과 간호본부에서는 지금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간호본부에만 촛점이 되어 진행되는걸가요?  마치 간호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해낼수 없을것 처럼 이것저것 지지시하고  일개미처럼 열심히 부립니다. 그러면 간호사들은 또 그 일을 열심히 해냅니다. 결국 이런 천대를 받으면서 말이에요. 이렇게 간호본부가 힘이 없으니  교수라는 사람이 업신 여기는게 아닐까요?

그 교수는 아주 유명하지요! 너무 유명해서 그 교수한테 진료보는 환자들도 어찌나 위세가 당당한지 "나 OO교수 환자야" 라는 말로 모든것이 통하고 지멋대로 입니다. 도대체 규칙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한 민원은 모두 일개 힘없는 간호사들의 몫이구요. 그러면 부서장들은 또 이런말을 합니다. " 그 교수 원래 그런 사림인거 몰랐어?, 그러니까 니가 더 잘했어야지"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힘없는 간호본부의 일개미 같은 존재인것을요. 

진료 공간에서 의사가  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한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부서장은 "간호사는 뭐했어, 의사가 맞는 동안?"라며 묻더군요.

얼마전 간호사가 환자에게 폭행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상당 시간 소요 될것이라는 병원장의 답변이 있었지요? 과연 해결이 되었을까요?

이렇게 간호사는 열심히 일개미처럼 일만하고  교수라는 사람한테 막말이나 듣는 힘없는 존재 입니다.

제발 이번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조용히 넘겨져 버리질 않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조뿐 아니라 간호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것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간호본부의 힘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나도 간호사다

2016.06.26 22:48:10

 간호본부장은 머하고 앉아 있으신지...

 이럴 때  간호본부는 대자보를 붙여야 하는 것 아닌지..

비겁하게 탈퇴 강요할 땐 언제고..

요럴 때는 노조에 기대라고 하네...

 

간호본부장님!

병원장 댓글 보셨쥬?   머 느끼는게 없는지요??????

이대로 가만있을거면 그냥 그자리 지키는데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만.. 

이글은 저만의 생각이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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