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쪽으로는 소변도 안 할것이다.'....


2017.2.20. 11:15

 

춘삼월의 시샘인가 꽃샘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봄기운속에 찬 기운이 더 묻어났다.


반년(2016.7.22.~2017.2.20)만의 발걸음,


지난 22년간 그곳은 나에게

하루도 무심할 수 없었던 곳이었기에,

두번 다시 그 병원에 발디디지 않으리라 했는데,

 

11년의 타향살이 후,

한국살이에 익숙해지는데 그 만큼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일까.

하지만 익숙해지기도 전에

그 사람들로부터 받은 생채기는 이미 치유의 시기를 넘겼다.



무례하고 거친,

자신의 이익 앞에서라면,양심도 부끄러움도 없는

막가파식의 무지하기까지한- 사람들 속에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친구 표현대로 " 너는 직장 다니는 게 아니라, 독립운동하는 투사 같어 ?"


매일 매일 무겁게 짓누르던 공포와 두려움,

집에서 30여분 차를 달려,

멀리 보이는 13층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가슴부터 먼저 두근거렸다.

 

xxx 지 얼굴에 침 밷기로,

이미 xx학원이 써 놓은 시나리오에 엮였다는

수원남부경찰서 김xx수사관의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2016.7.22.퇴근하는 승용차안에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미처 짐정리 할 시간도 없이...


사법부의 잣대가 인간의 존엄성에서 판단되고 이성적 상식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강자들의 잘못된 욕망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대한민국 질서는,

과거도 현재도 또 내일도 영원히 미래 진행형이란 절망,


이 나라에 대해 절벽을 느끼고 사람이 바닥까지 약해질 때,

그것은 육신의 곤곤함이 아니라,

정신의 패닉이었다.



우울감에서 오는 무기력과 수면장애는 나를 죽음의 목전까지 밀고갔다.


돈이나 권력보다는 지성과 지식을 높이 보았고,

내가 다른 사람을 부당하게 하지 않는 한,

사회든 국가든 그 누구도 내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그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주치의와 간호사들 그리고 함께 입원해있던 분들의 따뜻한 위로였다.


평범하다고해서 그들의 꿈과 영혼이 풍요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인간의 존엄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소박하지만 그들을 나는 엘리트라 생각했다.



입원 중에 xx학원으로부터 받은 해고통보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2016.10. ~ 2017.2. 현재) 그렇게 짓 눌리던 마음이 조금씩 사라져 갔다.

 

하지만 문득문득 반추되는,

18년의 악몽,

특히 지난 3(2013.12.16.~)간의 험한기억들,

 

 

1. xxxx 팀.실장과 정신의학교실의 xxx 와 xxx 의 각자 자신들의 계산된 기획은,

팀원에게까지 강요된 프로파간다에 개인인 나는 당해줄 수밖에 없었다.


인사권한도 없는자가 기관장들을 찾아다니며  배제를 강요하며,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바에야 사회적 약자인 나는 갑에게 당할 수 밖에

마지막으로 팀장은  '여기서 니가 더 이상 할일은 없다 그러니 짐을 빼' 라고 했다.


2. 암 발병부서로 재발령하는 대담함,


전 xx팀장 이xx의 양심고백(2014.11.26:13) '차라리 죽으라고! 누구 맘대로!

 

xxx은 두 명의 의사와 직접 중앙공급실을 찾아와 10급직 막 노동꾼으로 '힘 좋으니 다 시키라'고 했다고 한다.

그 사람의 그런 발상은 '사악한 복수심일까  아니면 수치심'일까 ?


3. 9월 발령을 전제로 강제한 5개월의 무급휴직 후,


4. 지하 1층 반평짜리 업체대기실에서의 4개월 발령대기(구매팀장 홍 XX는 웃선 XXX의 지시라 했다.)

- 업무가 없어 큐레이터 공부함-


5. 00센터 업무 인수인계 중5일 만에,

2주간 최소 11차례 가한 xxx광기의 폭력은 그것이 누구의 지시였던,

 

무엇을 숨기려고 부서발령 이전 '일면식도 없던' 나를 다른곳으로 이동 시키려고

그렇게 광적인 증오심을 드러냈을까?

 

하지만 서울 고등검찰에 항고,

재기수사 명령까지 난 사건을 검사를 교체하면서까지 수원지검의 '혐의부족' 처분은

XXX 인간 양심에까지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


이 때도 도청 공무원 김XX은 탁월한 전력을 과시,

안과 진단서와 함께 XXX을 구했다고 소문이 파다했다.

 

외부인인 경기도청 공무원인 김 xx은 누구의 비호를 받아

(2014.5 ~ 2017.4. 경기도청 감사관실이 XX과장 확인해 줌) 어떤 이유로 장기간 휴직(?)을 3년씩 연장하며,

xxx의 부역자로 간호사 김xx 와 함께 정규직원인 내게 인격살해 음해를 했을까?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 좀 만납시다'.신청-

 

6. XXX 안과 진단서를 작성한 송xx는,

2017.2월 지인이  안과 진료예약을 부탁해 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해외 연수중 ???

웬지 푸른집의 세월호 당일 근무하던 간호장교 조여옥의 미국연수가 문득 떠오르는 것은 ????


리고 이어진 3개월의 당직실 유배에 인사 xx , xxx는 화장실 가는 것 빼고는

다 보고하라, 누구와 차를 마셨느냐'...등 황당한 말로 - 이사람이 대한민국 시민 맞아 ?... 헌법위반도 서슴치 않았다.


8. 5대의 cctv와 막가파 보안원들의 만행- 누구말대로 시키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

 

*


 3~4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

41kg까지 내려갔던 몸무게가 46kg까지 회복되자,

 

 나는 간단하게 짐을 꾸려 언젠가는 가 보리라던 아바나로 향했다.

서울(대한항공) --> 토론토(캐나다 에어라인)--> 아바나 노선은,

환승시간까지 하면 30시간이 넘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고단하고 지루하고 권태로왔던 삶에서

이제야 자유를 얻은 것이고,

독서와 여행과 사색으로 삶은 조금 더 살만해지고,

 

우리의 유한한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한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참아야 했던 공포에서 벗어나는 계기이기도 했다.

 

낯섬과 설렘 !

그것을 꿈꾼다면 한번 쯤 동경하는 외계나라 Cuba.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문명의 세계가 멈춘 땅,

혁명, 체게바라, 헤밍웨이, 말라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시가, 모히또

 

무인도를 비롯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산호초의 아름다운 카리브해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미 찾을 수 없는 헤밍웨이가 남긴 삶의 흔적들을 찾아보는 즐거움...


아바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적한 어촌마을 코히마르,

비치카우치에 누워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다는'모히또'를 마시며 '노인과 바다'를 읽었다.

지난 3년 이래 처음으로 살아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한 나라를 이해하는데 그것도 낯선 문명의 삶과 문화를 접하는 것이라면,

얻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문명사회에서 스스로 야만의 질서에 떨어졌다는 후회로 하루 몇 번씩 뒤로 넘어갔지만,

짧은 일정에서도 쿠바노들의 낙천성과 친절함에서 오는 따뜻함은 쿠바가

'처음인 사람은 있어도 한번인 사람은 없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무한정으로 주어지는 태양과 파도와 바람과 비가 있었다.


그들은 강인한 생명력과 특유의 낙천성으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의 조각들을 모아 온갖 종류의 노래와 춤을 만들어냈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그런 쿠바노들에게서 유연한 마음과

상황에 적응하며 살아가야하는 열린마음을 배웠다.


여행 내내 기운 없어하는 나를 가족처럼 돌보아준,

까사(민박집)의 마르티나와 새끼 손가락을 걸며  다음에는 꼭 서울에서 만나자며 손가락을 걸었다.

 


어디에서 태어날지 선택할 수는 없지만,

사는 동안 자신의 선택지는 분명있다.

정의, 인권, 정치성향, 정체성, 관심분야, 사회의식, 약자에 대한 배려..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정의는 없다.

다만 가깝고자하는 노력만이 있을 뿐,

더욱이 그 노력이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다수를 위한 것일 때,

사람들은 투쟁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존경'이라는 훈장을 수여한다.

 

어디서나 눈에 띄는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 링컨과 마틴 루터킹 목사,

세계인권의 상징인 넬슨 만달라 이들의 공통점은 약자를 향한

인간에 대한 애정에서 나오는 용기의 '시대정신의 선순환'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의 폐허에서 개발독재에 의한 짧은 시간에 OECD대열에 합류했지만,

약육강식의 신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 인권. 평등, 격차등등


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인권은 최하위에서 방황하고,

자살율, 이혼율등은 1위인 나라,

헬 조선이라는 자조 섞인 말로 젊은이들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땅, 대한미국


고한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

그들 내면의 소리를 책으로 엮어낼 수 있다면.... 앞으로 삶의 소망이기도하다.



  "분노는 정의의 출발" 이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말이던가 ?


게시판의

IP차단은 꼭 짚어야 하는 부분이었다.

이들은 뭐가 두려웠을까 ?


그것은 부당해고 후 자행한 직원이 아닌 내게 가한 불법한 행태니까?

지부장, 정보팀장, 싸이트 관리자는 모두 모른다고 했다.

그럴까 ?





버리면 그만이지 하며 미쳐 챙기지 못한 것들이었지만,

무엇보다 엄마 좋은 글쓰라며 딸이 보내준 소중한 자료들,

 

그리고 해고전 마지막 1년간 근무한 곳

5대의 cctv와 미행,

휴대폰 음원까지 탈취하던 보안원들의 대담성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려고,

무던히도 암송했던 몇 권의 시집과 화집들

 

지난 22,

그 곳에서의

내 정체성은 무엇이었을까?


 

스스로도 이들과 섞이지 않으려는 내 심정적 믿음은 점점 '홀로도생'하는 법을 배워갔다.

김남주 시인의 자유에서처럼..


사람들은 맨날밖으로는 자유여, 형제여, 동포여 !

(조직의 발전과 동일어)

외쳐대면서도 안으로는 제 잇속만 차리고들 있으니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무엇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제 자신을 속이고서

 

태초 '인간은 선하다 라고 믿었던,

또는 태생적으로'선과 악'라는 사고의 틀은 누구의 시점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임에도,

 

 

앙심이란 시선으로 그 곳을 노려보았다.

 

 

*


하지만,

왜 나쁜날 만 있었을까!


봄날 중앙도서관 앞에 서설처럼 날리던 벚 꽃잎

찬란한 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고

미련없이 낙화하는...


그럴 때면 떠오르던 단가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좋아하는 길로 돌고 돌아 중앙도서관으로 가던 작은 오솔길


비오는 날 본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홀로 내려오던 길의 호젖함


가을날,

청솔매가 겨우살이 준비로 도토리 숨기는 것을 숨죽여 지켜보던 낙엽 쌓인 숲길


글 쓰기 자료를 찾아 중앙도서관 앞의 회전문을 나설 때의 충만감.

- 한 아름 안은 책으로 앞이 안보여

회전문에 얼굴을 부딪혀  안경이 깨지면서 눈 밑에 든 시퍼런 멍자국도 부끄럽지 않았던 어느 한 때,


우연히 둘러본 1층 멀티 정보실에서 오래동안 잊고 있었던 흑백 영화


1.그리어 가슨 주연의 '마음의 행로' (1942)

 

2.데이빗드 린 감독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1악장의 유장한 멜로디가 선명했던

밀회 (Brief Enconer, 1945)

 

3. 감히 영화로 넘볼 수 없는 원작의 깊이라지만,

마담 보봐리와 함께 불멸의 불륜녀 안나카레니나 흑백 화면 속 '그레타 가르보'의 다시없는 미모,

 이미지

헐리웃의 안나까레니나 역의

그레타 가르보,

비비안 리,

소피 마르소 

최근의 키이라 나이틀리
 

4. 아름다운 청년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영화 추억('The Way We Were', 1973)과  동명의 주제곡

 이둘의 각기다른 정치성향과 주제곡으로 나에게는 더욱 각별한 영화다.

 

STILLCUT

로버트레드포드                                              바브라 스트라이젠드

 

 

5. 유럽인의 얼굴로 칭송받는 50대의 까뜨린느 드뇌브 가  아직도 매혹적인 모습으로

식민지의 아픔과 사랑 그리고 종족을 넘어선 가족애를 그린영화로  

그녀가 자신의 양녀를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은,

한 배우의 뛰어난 연기를 넘어 인간애 대한 사랑과  성숙을 느끼게 한다.


치열했던 안도차이나 반도(베트남)의 30년 독립전쟁을 다룬 영화 인도차이나’ , 1992)


 인도차이나 영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까트린느 드뇌브와  점령국의 양녀 린덴팜

 


6. 오래전 한 때,

얼마간씩, 한 작곡가의 음악만 집중해서 들었던 시절에 구하고 싶었던,

CD를 보고는 감탄을 했던 순간들..

 

7. 혹시 내가 찾는 책이,

또는 바로 출간 된 따근따끈한 신간이 '대출가능' 이라는 메시지로 뜰 때의 환희

 개가식 도서관의 그 많은 책들을 보며 행복하 던 시간


*


11월도 하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기상대는 조심스레 첫 눈 소식을 예보한다.


그 때쯤이면 출근길에 보는 11월의 각별한 풍경들

벌거벗은 산과 잎이 다 떨어진 나무,

가는 계절에 대한 감출 수 없는 우수에 가슴은 휑하지만,


안개가 산허리를 두른 날,

농부들이 물러난 홀가분한 텅 빈 들녘의 정갈함은 결코 쓸쓸하지만은 않은 고즈넉함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이때를 좋아하게 된 것은

수원으로 이른 출근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계절의 서정때문이었다.

 

첫눈 내리기 전의 안개와 뭇 서리,

호수에는 아슴하게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산과 들, 나무에는 하얗게 핀 서리꽃으로 은빛세계를 이룬다.

 

그 풍경은 해 오르기 전 잠깐,

게다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어서 순간의 풍경에 나도 모르게 아 ! 하고 탄성을 지르곤 했다.

해가 떠오르면서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

풀잎의 이슬방울들은 햇빛을 받아 영롱한 빛을 발한다.

 

아침의 안개는 한낮의 따가운 햇볕을 예고한다.

마치 인디언썸머처럼..


반포에서 수원으로 달려오는 사이,

첫눈이 내려 온 세상이 겨울왕국으로 변해있던 어느해 본교 분수대 청동상 주변의 동화 같던 풍경

 

첫눈 내린 교정에 내가 걸어온 첫 발자국을 돌아보면서,

세상의 잘못된 모든 욕망들이 하얀 눈속에 모두 묻혀버렸으면 하던 바램들..

 

뉴욕이나 도쿄의 우울한 회색빛 하늘이,

센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 빠리의 풍광이

한컷 한컷 머리에 찍혀 여정을 만들어 내 듯.


그래서 풍경은 어느곳을 가느냐 보다는,

무엇을 보았는지가 이미지로 남는 것 아닐까 ?


삶도 어쩌면 그와 같은 것일진대...



그 때쯤이면,

유니세프로부터 작은 소포를 받는다.

21세기 이풍요의 세상에도  어느 곳에선 아사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막힌 현실

학교에  앉아있어야 할 아나들이  관광객을 쫓아다니며 one doller를 외치는 아이들..

온 나라가 난민촌으로 전락한 인도차이나 반도


성탄카드와 티셔츠, 머그컵 등 한해의 마지막 흐름에 받는 이 조그만 꾸러미가,

 한 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사실을 확연히 실감케 한다.


그것은 어느새 연연세세 되풀이 되는 나만의 전통이 되어,

내 한해는 가고또 한해를 맞았다.


성탄과 새해를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바다 건너 그리운 사람들에게로,

 

그것들은 주인을 찾아 가까이는 서울로,

멀리는 태평양을 건너 몇 만여 마일을 날아간다.

그러면서 한 해 한해를 보냈다.


연말. 송년,

다시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분명한 끄트머리

한해의 끝에 서서 뭔가 결연한 각오를 해야 할 것 같고,

 

갚아야 할 빚이 정리해야 할 무언가가 남아있는 것 같았던 긴장감

그 느낌 또한 매해 느끼는 나만의 조급증이었다.

 

그 어느 한 해도 어김없이 지구에는 무수한 불행이 일어났고,

숱한 가슴들이 찢겨 나갔다.

그럼에도 지구는 무너지지 않는다.

 

절망과 희망의 인간 드라마와는 상관없이 해는 지고,

자연은, 우주는 절망과 희망을 품고 돌고 돌아 제 자리로 돌아와 또 한해를 맞는다.


웬지 그런 날은 온갖 시름 다 잊고 선한 마음으로만 살고 싶던 날이었다.



2017.02.22 01:37:21

노조는?

노답

2017.02.22 03:47:00

당시8대 지부장 백XX

상집은 대부분 현 9대 지부고


정말 맞나요.

인사 2중대


노사협의회만 있어도 그 정도는 ... 급여나 쥐꼬리만큼, 그것도 전에 없던 1회성 포함하는 어이없는 임급협상

2년마다 단체협약 하면 그게 다 입니까?


조합원이 저 정도였눈데 노조는 뭐 했나요?


병원역시 노조를 우습게 보니 이런일이 일어납니다.

노조 상근이 보신하는 자리입니까?


취업규칙이라도 한번 읽어 봤는지 묻고 싶네요.

위원회가서 머릿수 채워주는 병원에 면죄부 주는 역할이 노조입니까?


단체협약 제 1장 총칙 제1조 조합은 전 조합원을 대표하여 의료원과 교섭하는유일교섭단체다.


머리가 나쁘면 몸만 고생하는 게 아니라 사악한 인간들에게 이용만 당합니다.

조합원이 그 비싼 조합비 몇 10년 내는 것은 직장에서의 마지막 보루인 해고 막아 달라는 겁니다.


민주노총 법률원에 변호사 노무사 포함 20여명이나 되는데,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연대하고 의료원과도 협상하고 해애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노조의 직무유기입니다. 


조합원이 감시. 사찰로 인한 신경쇠약으로 수원남부서에 112신변보호요청,

개인경호원에 기사까지 채용하고

병원에 실려가 유서까지 써 언론에 제보하는 등  집단 폭력을 당했는데도

 

 '나는 몰라요 우린 몰라요 다 알아서 하세요인가?


조합비로 상근하면서 도대체 하는일이 뭡니까


간호사

2017.02.22 06:06:13

예전이 그래도 나았지

너무 살벌해 정이 안 갑니다.


것도 이력따라 가는 가 보네요.


보안원, 기사, 주차관리 모두 총무팀 오더 받는데 그럼 ???

그 라인 알만합니다.

보안원을 왜 두었겠어요.


다용도지

절절

2017.02.22 16:47:01

절절 하십니다.

건간하시고 필승!!!!!!!!!!

Really

2017.02.23 20:37:58

xxx 지시라면서 누구와 차 마셨냐,

본관에는 가지마라

뭐 수용소에 수용된  xx ???

무식하면 용감 합니다.

 

헐, 이런 인간들아

그 자리 평생 누릴 것 같지 !!!

아니거든  

멀리보세요

2017.02.23 20:40:30

우선 건건강강 !!!!!!!

후일을 보자구요.

 

그자리도 권력이라구......

권력

2017.02.25 16:43:24

것두 권력아이라구

윤총무

2017.02.26 00:26:16

용역업체에겐 갑중의 갑

그쪽라인 xx팀장

우린 지난여름 늬들이 한일을 다 알지



2017.03.08 18:18:25

행정라인 그들만이 아는 은밀한 블랙리스트

 

진실은

2017.03.23 10:30:53

세월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4월16일 참사후 1073일만에 세월호가 새벽 어둠을 뚫고 바다위에 올라왔다.


 23일 “오전 3시45분쯤 스태빌라이저(선체 좌우 흔들림을 잡는 안정장치)로 보이는 구조물 일부가 먼저 수면위로 올라왔다” “오전 11시쯤이면 선체가 수면 위로 13m쯤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반드시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도 밝혀져,

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세월호의 리본 권운

2017.03.24 17:59:21


지난 22일 오후 6시 38분께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단구사거리에서 촬영된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 나타나 있다.

김태연(48)씨는 퇴근길 ‘세월호 리본 구름’을 발견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미아

2017.07.18 11:07:00

노조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은것이 안타까움

me

2017.09.05 21:57:42


노동조합...

특히 백 xx 


너, 그 숭고한 의미나 알고 지부장질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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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1 당신은 '사축' or 사노‘ 인가 ? [27]

  • 2017-08-02
  • 조회 수 13066

너나 잘 하세요 - 양심없는 사회 [37]

  • 2016-12-06
  • 조회 수 12921

터무니없는 소원 [1]

  • 2012-09-24
  • 조회 수 12431

- 아주 오래된 농담 - 기관장님께 드리는 글 -2 [3]

  • 2015-04-27
  • 조회 수 12143

짐 챙겨 오던 날의 마지막 소회 [13]

  • 2017-02-21
  • 조회 수 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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