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틀뒤 병동 옮긴다는 파트장님 말씀에 '아~또 옮기는구나..이번엔 며칠 짜리 이동인가?' 하고 들쑥날쑥한 병원정책이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것이라는 윗(?)부들 말씀에 굽신굽신 환자한사람한사람 양해를 구하고 옆병동으로 옮겼습니다. 교육도 물품도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채 줄인 인력으로 현장에 내 몰려야했고 전문성과 양질에 간호를 내세우던 저희에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인력을 빼더니 선별로 나가있는 인력을 제외하더라도 남는인력을 주체못해 다른병동가서 바이탈 측정이나 하고 쭈뼛쭈뼛 누치나 보고있습니다. 이런결정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결정인지 환자 안전 따위는 버려둔채 줄어든 간호사 월급으로 이익을 보자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오늘도 화를 참으며 출근을 합니다. 극도로 예민해져있는 환자 보호자에게 방긋거리며 화를 삭힌채 감정노동에 진가를 발휘할 순간입니다. 밥은 근무중에 사치입니다. 화장실 갈시간이 없어 물조차 못 마십니다. 윗분들~제발 하루라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시고 저희에 고충을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anonymous

2020.06.30 0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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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봉입니까? 아무런 준비없이 여기가라 저기가라~~~멀쩡히 근무하던 간호사들 댕강 짤라놓고 평안하십니까? 더이상 탁상공론에 간호사들 빡치게 하지 마시고 제발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격어보시라고요~~~하루도 안되 사고친다에 손목아지 걸겠 습니다

anonymous

2020.06.30 09:25:37

환자없는게 간호사 잘못 인가요?

전문성이 있는데....개인병원도 아니고 체계도없고...

정말 아주대병원이름이 부끄럽네요.

사직만이 답인가요?

anonymous

2020.06.30 15:26:09

환자 없는게 간호사 잘못이냐고요..


아주 무릎 꿇고 일하는구만 간호본부~


간호본부 좋아하네.. 간호부나 간호본부나  뭐가 다르냐???   뭐가 달라?


이따위로 간호사 함부로 대하는 간호본부는 없어져야 한다.  그냥  진료부 밑으로 그냥 들어가자구요.


anonymous

2020.06.30 15:31:40

정책 정책 그렇게 따지더니... 매뉴얼대로 ~~  매뉴얼대로 하라고 그렇게 강조 강조 하더니..


지금 간호본부 정책대로 교육이나 제대로 주고 일 시키는 것입니까?


사고 나면  알아서 당신들이 책임지세요. 

anonymous

2020.06.30 15:40:23

 밥 못먹고 오줌 몰아 싸고 환자 돌본 내가 병신 븅신 등신 머저리 멍충이다.


다신 이렇게 일 안해.   제발 선후배 여러분  이러지 맙시다~~


내가 이렇게 일하면 뭐해..  이런 취급 받는데..   그것도 간호부한테 이런 취급 받으니 기분 더럽다 아주 더러워~~

anonymous

2020.07.01 00:19:02

윗분들은 뭐가 힘드냐고 하시는데 한번 일해봐 힘든지 안힘든지 

겪어보지도 않고 개같이 일해도 오직 숫자만 보고 '일하는 사람도 많은데 뭐가 힘드냐' 하는데 직접 일해보라고

간호사가 봉이야? 기계냐? 제발 간호본부는 간호사를 위한 간호본부좀 되봐라

anonymous

2020.07.01 00:29:39

정해진거 하나 없이 갑자기 바뀌는 번표들 언제까지 하루살이 일용직처럼 살아야 되나요?

처음부터 우리의 아우성을 들어주고 생각해주면 서로 힘들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왜 자기들만 생각하시는지? 간호사를 정말 봉이라고 생각하시는지?

anonymous

2020.07.01 14:21:00

몇시간전 전화해서 "환자없으니 출근하지마"

그거 싫다고 얘기하니 이젠 미리 환자없을걸 가정하여 간호사 줄여서 근무시키고 입원환자오면 불러 내겠답니다.

참 어이없죠?? 정말 일용직 인가요??

anonymous

2020.07.02 19:10:39

간호부는 계획이 다 있구나!

번개불에 콩 볶아 먹는 계획~


능력자여~~ 새로운 병동을 이틀만에 뚝딱 만들어 버리니... 캬~~~ 아 ~ 놀랍다.  그걸 다 따르는 간호사들도

anonymous

2020.07.02 23:49:11

anonymous

2020.12.23 15:55:15

간호부 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저는 간호부가 아니지만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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