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 생명과 안전을 위한 노동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빛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의료민영화 저지’,‘세월호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촉구’, ‘2014년 임단협과 현안문제 해결’ 그리고 ‘민주노총 첫 직선제’까지 고생 많으셨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200만명 국민들이 동참해 주셨고, 세월호 특별법은 300만명 국민들의 힘으로 현재 국회 안에서 진행 중입니다. 작년 임단협과 현안문제는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잘 마무리 되었고 현안문제 또한 12월에 미지급된 근무복도 지급되었고 비정규직 채용했던 자리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쉼 없이 달려온 2014년이었지만 조합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정말 감동이고 희망이었습니다.
신년이 되어도 언론을 통해 접하는 소식들은 올해도 녹록치 않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의료민영화, 공무원연금개악 등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신의료기술평가 규제 완화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공무원 연금 개악은 사학연금 가입자까지 연금개악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또한 법적으로 35세 이상 비정규직은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려하자 정규직 전환으로의 희망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체투쟁으로 맞서기도 했습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로 인해 두 명의 동지가 굴뚝농성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지만 연말에 10년간 정리해고로 투쟁해온 코오롱 노사가 화해하고 합의를 이뤄냈다는 위안이 되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민주노총의 첫 직선제가 무사히 잘 마무리 된 만큼 당선된 한상균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후 노동자들의 역할을 국민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정규직은 모두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이기에 차별도 벽도 무시도 없어야 합니다.
더구나 보건의료노동자들은 국민의 건강권 사수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헌신합니다. 노동조합은 그 생명과 안전을 위한 노동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현장은 국내의료기관인증 준비로 고생이 많습니다.
올해가 아주대학교의료원지부 창립 15주년인 해 인만큼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그동안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기본을 바로 세우며 이후 노동조합을 이끌어갈 집행부가 새롭게 출발하면서 힘있게 전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드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뜻하는바 소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