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상의학과 기사장입니다.
논란의 주인공으로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영상의학과에는 개인이 개설한 밴드가 있습니다.
부서원 대부분이 가입되어 있으나 가입하지 않는다고 강요할 수 없는 밴드이지요.
내용으로는 부서내 결혼식, 출산축하, 돐잔치, 입학축하, 회갑, 부고안내, 개인경작 농산물판매, 집에 안쓰는물건 교환및 판매 등 대소사 부터 부서원에게 빠른 소식전달을 위한 직무교육안내, 촬영법안내, 각종교육, 신규직원소개 등 이루 열거하기 어려울정도의 다양한 소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부서내 공식적인 업무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부서내 소식공유의 장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저의 아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음반이 정식으로 발매하여 부서내 밴드에 소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주대학교 어린이집 출신으로 애기인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이렇게 기특한 일을 해내니 부모인 제가 팔불출같은 행동을 했네요.
이 부분이 직장내 괴롭힘으로까지 비화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밴드의 글은 4일만에 삭제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합게시판의 비난성글은 삭제한 뒤에 알게 되었고 부서 밴드에도 공식적으로 사과의 글을 올렸으니 게시하신 분은 화를 푸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부서내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파트장이나 부서장에게 찾아와서 먼저 의견을 표시해주시기 바라며, 논란의 글은 이것으로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올리면 안되나요? 인지상정이라는 말도 있는데 너무 야박하게 그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