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이고 싶어라

조회 수 2347 추천 수 0 2019.10.15 16:43:57

일이 끝나인사하며가는 저에게 파트장님은 묻습니다

~신규는 일 얼마나 남았다니

이미 그 시간은 데이 퇴근시간이 1시간이나 지난 16시

제가 그것까지 알아야하나요?

나도 일 늦게끝나서 한시간이나 오버타임하고 눈치보여 오티는 3분밖에 안 적었는데 신규 일 어떤거 남았는것까지 알아야 하나요?

같이 일해도 신규는 전혀 내일하나 안 도와주는데요...?

왜 경력만 신규를 도와야 하고 신규신규신규...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인계 받고 같이 일하고 인계주세요~

신규도와주라구요? 제가 왜요? 왜 그래야하죠? 시니어도 힘들고 시니어도 파트장님의 부서원이고 아주대학교병원의 소중한 인력이고 경력직으로써 신규일 경력직일및 파트장님 일등등 많은 일을 합니다

경력직도 한명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경력직 챙겨주실건가요?



...

2019.10.16 07:45:39

참 모질다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것까지' 알 필요는 없을 수 있지만 아직 일이 못끝난 신규에 대해 '제가 왜?' 도와야하는 말은 참 모질단 생각이 듭니다.

'일이 끝나 인사하며 간단' 말을 보면 다른 분들도 선생님을 안돕고 먼저 간 것같아 그것또한 모질단 생각이 들고요


일하다보면 꼭 내가 끝낼 수 밖에 없는 일들도 있죠 그런것들이 아니라면 서로 조금 더 도와주면 안되는 건지요

저도 몇군데 일해보니 부서마다 많이 다르더이다

혼자 남아 일하는 것만큼 서러운 것도 없는데 먼저가라해도 뒤에서 내가 못한 것들 찾아가며 채워주는 선, 후배가 있는 병동도 있고 나만 남기고 당연한듯 가는 병동, 일부러 나만 남기라고 주변인들만 이름불러가며 챙겨가는 막장 씨니어가 있는 병동도 있더이다

그 차이를 느낀 후로 절대 누굴 혼자 남기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신규는 안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못도와주는 것 아닐까요

내가 먼저 돕다보면 언젠가 내 일도 도와져 있는 순간이 올거란 생각이 듭니다.

모진세상이지만

내가먼저 조금 더 따듯해져보면 안될까 생각해봅니다.


가슴속에 담고만 있어도 될 글을 노조게시판에 쏟아내는 것이 안타까워 글 남기내요

그래나모질다

2019.10.16 20:23:51

모질다라...다들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죠


함께 일하면서 도와주지 않을 수 없어요. 당연히 내일 신규일 그리고 다른 부서원일 선 그어가며 일하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줄 수 밖에 없는게 간호사의 일입니다.


그러나 도와주는건 한계가 있구요


저는 신규때 혼자남아서 일해서 서운했다기 보다 나를 위해 기다리는 선배들이 눈치보이고 나를 도와준다고 선배가 이상하게 하면 또 혼나고 그리고 재촉하다 보면 항상 하려던 일을 빠뜨리기 일쑤였고 조용히 혼자 빠르게 내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남아서 일 같이 하고 함께 퇴근 하면 좋죠

근데 도와주는건 도와줄 뿐이고

본인이 해야 일도 배우고 발전하죠


근데 아시나요?

일을 아무리 도와주고 도와주어도 결국 퇴사할때 좋은 말 하고 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본인은  잘하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이 이상해서라고 하죠


따뜻하게 대하는 것도 지칩니다. 따뜻하게 대할 수 있게 행동을 해야 따뜻하게 대하죠


그리고 가슴속에 있는 이야기를 병원에서는 못하는니깐 마음의 병이 생길까 그나마 용기내어 노조게시판에 얘기하는겁니다


칼퇴

2019.10.19 08:27:18

칼퇴도습관이다.

배울때 부터 칼퇴습관들이자.

세월아 내월아 진짜 그런습관절대들이지말것!


PS 글쓴이인데 궁금하게있는데..글쓴이 신규일때 혼자컸나요?

씁쓸

2019.10.22 06:09:41

딱 그 정도 위치에서 그만한 생각과 시야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극단적인 선택이라 함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해낸 것 또한 안타깝네요

엥?

2019.10.23 10:50:16

혼자남아일하는게 서럽다는 말에 공감하기어렵습니다

저또한경력자이고

혼자크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입사하고있는 신규누구도

지금역시 혼자크지않으며

우리때보다 더 길어진교육기간과 시스템에 성장하고있죠

간호부에서 경력을 대하는모습엔 정떨어지지만

우리 교육시스템은 매우잘되어있다 생각해요


많이도와주고 봐주고 대신해결해주고

이것이우리시니어들의 역할임을알고있어요

하지만 지난 수년간 과정속에

벌어지고 경험했던 순간들이

우리경력들을 움츠리게 만들었지않았나

생각해보세요

서로부딪히며 배워가는 과정중

도와줘도 좋은소리는커녕

경력직을 더몰아가는 무수한일들


참 그리구요 모질다고 글다신분

신규들은 우리가도와주는거 별로원치않아해요

그냥 각자 알아서해결하고 배워간다생각하는게

요새 신규선생님들의 마인드인것같아

저도한동안 참 헛헛했던적이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힙니다

잘된시스템 각자터치안하고 일처리하고싶은 분위기

경력한테 모질다고 하지마세요


이글달면 또 태워서그렇네 어쩌네 할까

추가 글달면요

인격적으로 심한발언행동은 반드시하지말고

처벌해야하지만

업무처리관련 지적은

당연한겁니다

여기는 회사공동의 이익을 위해모인 조직이구요

내가 취업해서 급여를받는만큼

제역할을 다해야할 의.무.가있습니다

업무를 잘할수있는 환경은 제공되었구요

그걸 잘해내는것은 당연하고

그에따른 노력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9 긴팔 가운은.. [2] 2020-09-11 620
298 나이트 근무 일수 동일 적용에 대해... [8] 2020-09-09 1080
297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마스크 지급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5] 2020-08-24 992
296 간호부를 떠나고 싶다~~ [10] 2020-06-29 3197
295 "지우지마"님의 글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 2019-11-12 3147
294 자유게시판 운영방식 변경 2019-11-12 2285
293 글쓴이 지우지마 님의 본문 내용은 심각한 명예훼손 우려가 있어 노동조합 판단하에 삭제하였습니다. 2019-11-12 3536
292 대부분 직장인들의 심정 2019-11-09 2064
291 타부서 헬퍼 [3] 2019-11-04 3859
290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1] 2019-11-02 2229
289 이게 직장내 괴롭힘 아닌가요? [18] 2019-10-24 4638
288 오티문제 많습니다!!! [9] 2019-10-15 3482
» 신규이고 싶어라 [5] 2019-10-15 2347
286 천사데이 2019-10-11 1853
285 광교산행 걷기행사 관련하여 [4] 2019-10-03 2473
284 JCI... 또 한다는게 사실인가요? [17] 2019-09-30 3549
283 간호사의 간호 외 업무들에 관하여... [10] 2019-09-18 3344
282 간호사 갈아만드는 QI [27] 2019-09-08 4239
281 3년차이하만? [14] 2019-09-05 3521
280 번표신청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2] 2019-08-27 2633
 
 
  • 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  |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산5번지 아주대학교의료원  |  
  • 전화: 031-219-4630~2  |  
  • 팩스: 031-219-4633  |  

아주대의료원지부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