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년차가 DOP 파트 periolimel 1500 1시간 꼴깍 loading 하고 교수님 난리났고 수샘까지 불려 들어갔던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주에 당사자의 로딩건이 있었습니다..
신규도 아닌 년차가 그런 잘못을 했으니 저희 병동에 대한 의사들에 신뢰도도 낮아지고.저희 수샘은 수샘대로 너무 힘들어 하시고
병동 분위기도 냉랭해지고, 그 상황에서 사고친 당사자(3년차)는 야식먹으면서 "그교수님 그렇게 무서운줄 몰랐어."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그사람 무슨환자냐고 어떻게 처리하고 퇴원했느냐고?  모르더라구요. 관심도 없더라구요..
이런 애한테 "너 간호사 될 자격없다. 너희엄마면 이렇게 할꺼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 전 안당해봐서 모르겠는데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지막 그만두는 날은 post op lab도 안나가서 part에 빌어야 했고..

 

2. 신규님들 OP당일?BV clamp,T-tube clamp, foley 모든 배액관은 그렇게 다 잠구고 다니시고
2-3년차 DNR 환자 Sat 낮아져서 ohiomask 40%->70% 변경시 변경하는 방법 모르셔서 갈 사람 더 빨리 보내시고..
anti AST 비율도 모르시고, 경구 항암제가 진통제인줄 아시고, pain 호소하며 줬다하고..
이런 선생님들 인계받는 중간년차는 그냥 아무말 하지말고 다 떠안고 조용히 묵묵히 일만하라구요?
그런 선생님들 바로잡는게 간호사고 선배님 아닙니까? 쓴소리 한마디 못하나요?

 

신규 신나게 타이면서 값진거 배운 시기였고,
중간년차 되어서 윗 선생님들 눈치보고, 아래 선생님들 눈치보고 햄버거 패티마냥 그렇게 힘들게 버틴 시절이였어요.


저 3년차가 그만두면서 저런 얘기들을 했다지요.? "어떻게 간호사될 자격을 논하냐.. 수치심느낀다."
저희 수샘도 아실꺼에요. 얼마나 많은 사고가 났고 그로인해 얼마나 피해를 많이봤었는지..
그럼 얼마나 쓴소리를 많이 들었겠으며, 그런애가 그만두면서 얼마나 좋은 소리를 하고갔을까요?


저도 그럼 애들이 사고칠때마다 하나씩 적어서 어디다낼까요?? 저희는 어디에 말해야하죠?

관리자 선생님들도 다 겪으신 상황이시면서 왜 계속 신규만 감싸고 드세요..

그럼 그 신규한테 선생님들 가족 어사인 맡기실꺼에요? 안맡기실꺼잖아요... 로딩하면 가만히 계실꺼에요?

 

사직자 면담 하시잖아요? 그만둔 사람들의 호소는 들어주면서 지금 열심히 다니고 있는 간호사 말은 왜 안들으세요?

 

오늘도 우리 중간년차 힘내요..! 저도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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