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겨울밤, 한 노인이 벌벌 떨면서 마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마차가 다가왔다. 하지만 노인은 마차를 세우지 않았다.
곧이어 다른 마차가 지나쳤지만 역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잠시 후 세 번째 마차가 다가왔다. 그는 마차를 세우고 말했다.
"젊은이, 미안하지만 나 좀 태워 줄 수 있겠소?
눈이 많이 내려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구려."
마차를 몰고 있던 청년은 기꺼이 노인을 태워 주었다.
노인이 내릴 때가 되어 청년이 물었다.
"어르신, 저보다 앞서 가던 마부에게는 왜 도움을 구하지 않으셨습니까?"

노인은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 사람들의 눈을 보았네. 그들은 나를 배려하는 마음이 전혀 없더군.
그런데 자네 눈에서는 친절과 동정심을 느낄 수 있었지."
이 말에 청년은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바쁘다는 핑계로 친절을 베푸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가 나중에 미국의 대통령이 된 토머스 제퍼슨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156 차승일 <노동자 연대> 국제담당 기자의 그리스 방문 보고회 2015-09-12 5582
155 신체 중 6배로 커지는 부분은..?? [1] 2012-08-08 5582
154 중산층의 기준 2013-06-13 5581
153 간호사들 퇴근좀시켜주세요.... [6] 2018-11-21 5555
152 너무 힘들어요 [34] 2021-05-19 5549
151 뭉쳐요 2019-08-25 5522
150 3개에 1000원, 1개에 300원 [1] 2013-02-15 5519
149 Smile~ 2012-06-18 5515
148 제니퍼소프트의 ‘꿈같은 복지’ 2012-07-26 5487
147 160번글에 댓글 다신 낙타속눈썹님 보세요... [1] 2016-07-14 5473
146 간호사? 무슨..시다바리 2015-03-30 5466
145 관심이 해답이다 [1] 2012-07-04 5464
144 불공평한 벌 2013-04-12 5463
143 살생부 [8] 2016-11-03 5454
142 할아버지의 소원 2013-04-29 5443
141 걱정없는 인생... 2012-06-14 5426
140 대중과 진리 2012-08-13 5415
139 개선사항 [1] 2012-07-02 5410
138 맥주가 가득 담긴 글라스에 파리가 날다 떨어져 빠졌다 이때 각나라 사람들의 심리? ?행동,,, 2012-06-15 5383
137 부당해고 [9] 2016-11-01 5379
 

아주대의료원지부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