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부에 이런 파트장님 또 없을 거 같아 글 남겨봅니다
직원들이 힘들다고 말하면
'일은 줄었는데 뭐가 힘들죠'
어떤 일이 줄었을까요??
그건 파트장님 생각
직원은 줄고
장애인 인력은 늘고
정말 힘들어서 일 못하겠어요
장애인 인력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일하는 곳은 하루 종일 들고 나르고
몸을 쓰고 힘을 써야 하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 중증 신체장애, 중증 지적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오히려 저희에게 도움보다는 부담이 됩니다.
파트장님 아침부터 뭐가 그리 짜증이 나셨는지
7시 전 출근하셔서 직원들 눈치를 보게 하시네요
눈치 안 보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런 날은 말투 행동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
태웁니다.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정말 의욕이 뚝 떨어집니다.
일이 조금 서툰 선생님이 계십니다
다른 직원들에게 이 선생님 때문에 문제가 많으니
이야기하려면 근거가 모아져야 하니 모으랍니다.
파트장님이 이러시면 안 되죠
모두 같은 팀이니 함께 이끌어 가셔야죠
그래서 그 자리 계신 거 아니신가요?
이런 게 왕따를 조장하고 태움 아닌가요??
직원들 차별을 얼마나 하시는지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우리는 항상 당신 곁에 있으며, 당신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헌신합니다.
아주대병원 직원이라며 병원의 발전과 환자 보호자 안녕을 위하여 끊임없이 헌신하며 월급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때로는 환자, 보호자에게 폭언을 들으며 감정노동을 했을 것이고 검사가 많아 지치고 수술이 많아 지치고....
하지만 이속에서 보람도 느끼며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듦 속에서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동료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서로의 힘듦을 공유하고 토닥이며 위로합니다.
이럴 때 직장 상사의 응원 한마디에 더 힘이 나겠죠.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괜찮아요' '힘내요'
그런데 '뭐가 문제죠?' '저 좀 보세요' '이해가 안 가요' '참 답답하네요' 듣고만 있어도 답답하시죠
이런 말을 반복적으로 듣고 있으면 뭔가 능력 없고 일도 못하고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죠.
그럼 더 주눅 들고 더 실수하고 자존감 떨어지고 상실감과 허탈감이 들겠죠.
상사에게 힘듦을 얘기하면 보복으로 돌아오고 그럼 다들 또 눈치 보며 상사에게 잘 보이려 노력하겠죠.
찍히기 싫으니까... 그래서 너무 힘들어 게시판에 글을 게시했는데 명예훼손이다??
그럼 다른 직원들에게 또 다른 직원을 험담하고 왕따를 조장하고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근무 환경을 악화 시키는 괴롭힘 행위를 하는 이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죽했으면 한 부서에서 동시에 세 분이 명퇴를 하셨겠어요. 업무를 하면서 실수를 하셨지요. 쫓아다니면서 보고서 써라 이런 일이 말이 되냐? 하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셨지요. 실수를 했으니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분 계시겠지만 직원은 줄었고 그 상태로 나이트를 시행했으며 부족한 인력은 장애인 인력으로 채우며 한 사람이 해야 할 몫은 배로 늘었죠
이런 상황에서 실수가 안 나겠습니까? 실수 당연히 안 하고 싶죠
쫓아다니면서 괴롭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파트장님 말하기를 위에서는(팀장님)
인력이 많다 더 빼라 하셨다는데 묻고 싶습니다.
직원들 어떻게 일하는지 제대로 보셨습니까?
작년 3월 간호부로 바뀌고 인사하신다고 딱 한 번 작업장 오셨죠?? 그리고 안 오신 거 같은데
어떤 근거로 어떤 이유로 자꾸 직원을 줄이려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보고를 어떻게 받으셨기에 많다고 하시는지요?
직원들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허리가 끊어지게 일하고 있는 걸 아시는지요??
안녕하세요
그런데 전 안녕하지 못합니다
새벽에 잠에 깨서 잠도 오지 않고
눈물만 흐릅니다
전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주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세척실은 여분들도 아시다시피 노동의 강도가 높습니다
중간에 쉬지 않고는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10여분 쉬는데
파트장이 갱의실에 들어오셔서
000 선생님 그렇게 오래 쉬시면 어떡하냐고 하셔서
저 들어온지 얼마안되었다고하니
다른 파트일하시는분은 바빠서
물먹을 시간 없이 일을 하는데
형편성에 어긋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알겠습니다하고 바로 나가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제 앞번 ㅁㅁㅁ 선생님은
25분 쉬고왔는데 그럼 저랑 똑같은 주의를 받아야 하는데
쉬는시간내내 파트장과 함께 있었고 만두도
같이 먹었다고하더군요
이것은 파트장이 그렇게 외치는
형평성에 맞는것인지요
그리고 병동셋팅자리에 가서는
파트장이 000씨는 어제도 오늘도
30분 넘게 쉬어서 주의를 줬다고
사실이 아닌 말을 하셨습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집단내 따돌림아닙니까
왜 아닌 사실을 여러사람에게 일 안하고 쉬는사람처럼 인식을
시키는지 어떤 의도로 그런말을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왜 그런 모욕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쓰는지금도 억울해서 눈물이
나네요
하루지나면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괞찮아지지 않습니다
이대로 덮어버려야할지
아님 이의를 제기해야할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개인톡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지난 1월 퇴사하시는 선생님께서 단톡에 올린 내용입니다
단톡방에 계셨던 선생님들 다 알고 계신 내용이실겁니다.
이때 000선생님께서 노동부에 신고까지 할까 고민하시다가 퇴사 하셨습니다.
이 선생님께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셨고 최선을 다하셨던 분입니다
이글을 보며 새벽 출근길에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그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간호부는 아니지만 고생 많으십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