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조직문화 개선한댔는데 아직도 태우는 시니어 있어요
외상 간호사지만 여느곳처럼 다를바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신규나 예쁜 간호사에게는 살랑거리고 나머지는 막대해요
업무(처방)에 대해 물어보면
"알아서 하세요오오~~~"(비꼬듯이)
물건 count가 안맞아 변동상황 있었는지 물어보면
"네가 알아서 찾아야지~~~"
팔짱끼고 째려봅니다. 물건찾느라 업무파악도 못하고 인계받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자기보다 병원경력이 훨씬 많은 선생님한테도 막 대하는데 우리가 뭘보고 배우나요?
저희보고는 인사잘하라고 하면서 자신은 인사도 안하더군요
중환자 간호도 힘들고 인간관계는 더더더 힘드네요;;
3월자 인사이동에서도 많은 말들이 있었죠.
이 병원에서 아직은 일해야 하기에 누구하나 나서서 얘기하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나가 다 아는 많은 말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5월 인사이동은 더 많은 말들이 야기될 것 같습니다.
아주대학교 의료원의 인사이동이 적시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보다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걸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인사고과고 업적이고 필요없고 진료과 의사에게 잘 보이고 말 잘하고 하자는대로 하면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회의감이 들고 사기가 저하됩니다. 애사심 또한 없어집니다.
간호본부는 뭐하고 있고 인사복지팀은 왜 있으며 행정팀은 왜 가만히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병원에서 대장은 누구입니까??
로테이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주세요. 기준도 없이 누가 간다더라 누가 온다더라
과연 어느누가 로테이션 될 상황에서 부서에 애정을 가지고 일하겠습니까? 열심히 일해온 부서에서 어느날 갑자기 다른부서로 이동하라고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어느누가 일할맛이 나겠습니까?
그리고 신규선생님들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경력직 선생님들, 시니어 선생님 역시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신규선생님들을 위해 희생아닌 희생이 되고있는 경력직 선생님들은 무슨 죄입니까?
"신규라서 강요하면 안되." "신규라서 배려해줘야해" 이런말 지겹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은 강요받아서 안되고 배려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직문화 개선이요? 문제 많고 말많은 사람들이 문제일으키면 사직하면서 무슨말이라도 하고 나갈까봐 벌벌떠는 그런 파트장.
문제일으키고 나가는 사람 눈치보는 그런 파트장.
이젠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이 좋은 시설과 여건 속에서 다들 그만둡니다. 신규뿐만아니라 많은 경력직들이요..왜그럴까요? 진정으로 모르시나요?
몸이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힘든것이 더 죽을맛납니다.
정신병 걸릴것같아요.. 아니요 이미 걸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