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부에서 조직 문화 개선 활동을 명목으로 하는 활동들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부서차원에서 생각해 내라고 하더니
실시 전후 설문조사를 하여, 점수가 내려갔으면 내려간 이유를
올라갔으면 올라간 이유를 분석하라고 하였습니다.
의미가 없다고 느꼈지만
점수가 내려가면 더 귀찮아질 것 같아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마니또 활동을 실시하라고 하며
실시 후 소감을 써 내라고 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런 활동들이 간호사를 더 힘들게 한다는 것을 정말 모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직문화를 개선하라면서 아이디어를 강조하여 스트레스 주는 간호부
이런거 안하고 최대한 환자만 보도록 해달라고 외치는데도 정작 무시하는 간호부
외부고객 만족에만 신경쓰며 내부고객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 그러니 고객만족도가 올라갈리가 있나.
힐링은 집에가서해라, 공부하고 싶으면 대학원을 가라 라고 외치며 학술대회를 없애겠다고 외치더니 정작 실현은 하지 않음. 집에가서 쉴수 있게 만들어주지도 않음(각종 위원회 업무, 인증준비 등등..)
윗사람들을 바뀔 생각이 없고 뭔 문제만 생기면 온병동을 돌아다니며 뒤집어 놓고 (잘되어있으면 잘되어있는데 결과가 왜이러냐. 안되어있으면 이러니 결과가 그모양이지 라는식)
정작 마니또를 한다면서 본인들은 참여도 안해 하는 방식도 몰라 ......
수직적인 구조에서 조직문화 개선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더 부려먹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각종 QI 에 업무위원회 조직만족개선 등등등등
다 경력직만 못살게 구는데 제발 그만해주세요
경력쌓이면 좀 편해져야는데 이건 뭐 더 불편하고 불행해지는 개떡같은 경우는 간호사의 숙명인가요?
나이트도 신규때는 신규라고 많이해
경력좀쌓이니까 신규대접해줘야한다고 많이해
좀더경력쌓이니까 아픈사람은 나이트주지말라고해서 또 더해
그나마 노조가 8개이상이면 슬리핑오프 주라해서 8개는 안주니까
감사히 여겨야는건가..!!!!
대체 경력직은 언제 행복해질 수 있나요?
그리고
신규 사직율 줄면 경력직에게 보상하고 편하게 해준다고
참아라참아라 신규안그만두면 경력직이 더 편한거 아니겠니라며
참아라며 신규대접해드려서 사직율이 준거같은데도 이 악물고 참아서 지금 나이진건 뭐지.
파트장님들 인사고과만 좋아지셨죠..?
저희한테 고생했단 따뜻한 말한마디 해 주신적있나요?
그런데 지금 조직문화개선을 말하시나요?
아직도 신규 잘못하거나 사고치면 시니어가 왜 혼나고 걸려주고 보고서도 써주고 사고도 걸러주고하는
시니어 선생님들 불쌍..그걸 당연히 여기는 어처구니없는 문화가 만들어진 지금..
조직문화개선이요?
경력직이 행복해야 그 행복한 마음 여유롭게 선후배에게 베풀수 있는거 아닐까요?
행복해지고싶습니다.
일할만 나는 병원에 다니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왠 마니또? 무슨 소감 ㅎㅎ 여기가 무슨 학교인가.... 우리가 무슨 학생도 아니고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